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또 당적 바꾸는 강길부, “민주당 입당 타진중”
강길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강길부(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1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문제를 최근 당에 직접 타진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강 의원은 “민주당 쪽이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바로 처리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역구인 울산에서 ‘사상 최고의 정치 철새’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강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지난 5월 논평을 내고 “강 의원이 또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며 “잦은 입당과 탈당이 더는 새로울 것이 없을 정도의 정치 철새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울산시당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당적을 헌신짝처럼 버린 강 의원 때문에 울주군 정치는 분열되고 찢겨졌다”라며 “자신을 당선시키기 위해 헌신해온 당원들의 은혜도 저버렸다”고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차관 등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후 새누리당을 거쳐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