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올해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을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3년(혹은 전체 거주 5년) 이상 살고 있는 외국인, 서울을 찾은 주요외빈 중 시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귀감이 된 외국인 중 선정한다.
공공단체장이나 사회단체장 혹은 30인 이상 시민이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자는 시 홈페이지의 추천양식에 따라 추천서를 쓴 뒤 기간 내 시 국제교류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이후 오는 11월에 명예 시민증 수여식이 개최된다. 뽑히면 시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되거나 시 주관 행사에 초청받는 등 시정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1958년부터 60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94개국 출신 797명을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미국 197명, 일본 45명, 독일 44명, 중국 42명, 영국 30명 순이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중 남북 스포츠 교류에 힘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이 선정됐다.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도 명예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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