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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뇌출혈에 두통약 처방, 결국 사망에 이른 홍일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홍일병 사망사건을 통해 군 의료기관의 허술한 진료체계를 꼬집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홍일병 사망사건을 병사들의 진술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다.

밤새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는 홍일병에게 적절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홍일병은 그저 군의관이 처방해준 약을 삼키며 고통을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3월 13일 홍일병의 동료 병사는 토할 것 같다는 홍일병의 등을 두드려주었고 홍일병은 구토했다. 이후 홍일병은 급성 두드러기 약 처방을 받고, 어디 부딪힌 적이 없는데 멍이 났다며 등을 보여줬다.

이후 홍일병은두통에 호소하며 연대 의무대에서 진료 후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3월 22일 사단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고통은 해소되지 않았고 홍일병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그날 아침 홍일병은 국군병원 외래진료를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홍일병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응급상황을 호소했는데도 애를 돌려보냈다. 9시간을 애가 그 아픈 고통을 어떻게 견뎠을까‘라는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한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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