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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쁘라삐룬은 ‘비의 신’…주말 한반도 150mm 이상 폭우
사진은 기사와 무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29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40km 부근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98hPa, 중심 최대 풍속 초속 18m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이번 주말 동안 장마전선도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지난 2000년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당시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이 140개 이름을 28개씩 5개조로 나눠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그해부터 발생하는 태풍에 붙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이렇게 10가지이다.

우리나라는 30일 오전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다음달 1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4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태풍이 접근하는 다음 주 초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침수와 시설물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쁘라삐룬은 오는 7월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9시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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