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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73%…‘경제ㆍ민생’ 부정평가 최다
- 정의당 지지율 9%, 창당 이후 최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남북ㆍ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형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국민적 관심이경제ㆍ민생을로 옮아가고 있다. 각종 악화된 경기지표 발표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2주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3%가 긍정 평가했고 1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변함이 없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0%ㆍ12%, 30대 80%ㆍ13%, 40대 82%ㆍ12%, 50대 68%ㆍ19%, 60대이상 61%ㆍ2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47%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4%가 긍정, 50%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26%), ‘외교 잘함’(16%), ‘대북 정책ㆍ안보’(14%),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2%), ‘과도한 복지’(5%), ‘보여주기식 정치’, ‘외교 문제’, ‘북핵ㆍ안보’, ‘최저임금 인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2%,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의당만 2%포인트 상승하고 나머지 정당은 모두 하락했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전국 득표율 9.0%를 기록해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7.8%)을 앞섰다.

무당층은 선거 전 24%에서 14일 16%로 줄었다가 다시 2주만에 평상 수준을 회복했다. 통상 무당층은 선거 직후 급감했다 선거 전 평소 수준으로 회복해 왔다.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7%로 한국당 지지층(34%)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서도 대구ㆍ경북(36%)에서 가장 많고 광주ㆍ전라(13%)에서 가장 작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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