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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영세 자영업자, 최저임금 인상 쉬운 일 아니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CEO 정기조찬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7일 ”영세 자영업자들 주머니는 제한돼 있는데 그 주머니를 털어서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회에서 “최저임금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의 전부가 아니며, 기업ㆍ시장ㆍ노동계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수단과 균형 있게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저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의존하지 않고 저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책수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속에는 여러 가지가 함축돼 있다”며 “일자리, 공정경쟁, 혁신성장은 하나의 세트(묶음)라서 소득주도성장만 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불만이 늘어나니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온 것”이라며 “경제가 성장하면서 발생한 모순이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치도 제대로 안 돼 히틀러와 같은 극단적 상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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