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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특허(PCT)출원,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특허청-WIPO 협력으로 PCT 전자출원 절차 간소화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 특허청(K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서로 손잡고 복잡한 PCT 전자출원 절차를 간소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8일 특허청은 우리 전자출원 사이트인 ‘특허로’(www.patent.go.kr)와 WIPO의 전자출원 사이트인 ‘e-PCT’(pct.wipo.int)를 상호 연동케 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이트가 연동되면 ‘e-PCT’에 한번 접속으로 국제특허 출원서의 작성과 제출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PCT 출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사용중인 ‘PCT-SAFE(S/W)’는 올 연말이면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WIPO에서 작년 10월 1일에 개통한 ‘e-PCT’에 접속해 웹방식으로 PCT 출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현재는 PCT를 웹방식으로 출원하려면 먼저 ‘e-PCT’에 로그인해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PC에 저장한 후, ‘특허로’에 다시 로그인해 저장한 출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특허로’와 ‘e-PCT’의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고 양자간에 출원서 송ㆍ수신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출원 편의성을 개선한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10월 경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원스톱 국제특허 출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특허로’에서는 WIPO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PCT 관련 정보를 서비스한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IP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특허청은 WIPO와 긴밀히 협력해 전산 시스템을 연동하게 됐다”며 ”4차산업혁명의 초석이 되는 핵심 신기술 특허를 국제특허로 신속히 출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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