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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7~12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아파트 쏟아진다

- 택지개발사업 공급 끊기면서 도시개발사업 대안으로 급 부상
-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 돼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
- 경기 평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아파트 분양 나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지에서 7,247 세대(총 세대수 기준)의 아파트가 새롭게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도시개발구역은 지난 몇 년 택지개발지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정부는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면서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급을 중단했다. 사실상 대도시권에서는 대규모의 주거단지를 지을 수 있는 토지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택지지구 조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도시개발구역사업은 택지지구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도시개발사업은 택지개발사업과는 달리 도시개발법의 적용을 받아 조성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기 때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하지만, 도시개발사업은 지자체 혹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 할 수 있어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택지개발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의 주체가 다를 뿐 대규모 주거단지 공급이라는 목적은 동일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갖춰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도시개발사업은 택지개발사업의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로운 장점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인포의 권일 팀장은 “택지개발사업에 비해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빠르고 조성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들어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 선호가 높다.”며, “여기에 택지개발사업의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투자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에서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영신지구)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 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16개 동이다. 총 1,519세대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7월 나올 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35세대다. 그리고 일반에게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59㎡ 42세대 ▲74㎡ 77세대 ▲84㎡ 116세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지구는 지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생산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인접한 데다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지제역과 가장 가깝다 보니 SRT 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SRT를 타면 강남(수서)까지는 20분 정도 거리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고, 지난해부터는 간선급행버스가 개통 운행 중이다. 또 평택 지제역~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6월에 이미 개통된 상태다.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춰 주목받고 있는 ‘힐스테이트 지제역’의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93-3 일대)에 위치할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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