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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뢰브감독“한국 역습 주시…손흥민 1대1로 안 막아”
요아힘 뢰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독일의 요하임 뢰브(58) 감독이 “(16강 진출) 확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한국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의 1% 가능성’ 언급에 대해 “독일이 어떤 확률에 있는지도 모른다. 여러 시나리오가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같은 조 상황을 보고 받고 확인할 것이다. 스웨덴-멕시코의 골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것이다. 잘 파악해야 한다”며 “계속 이겨야 한다. 한국전은 2골 이상 차이를 내야 한다. 그래야 16강에 갈 수 있다. 나는 그 생각뿐이다”고 했다.

멕시코가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독일은 스웨덴과 나란히 1승1패(승점 3)다. 한국은 2패(승점 0)로 최하위다. 독일은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완승을 거둬 16강에 오르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은 2패를 안고 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희박하지만 독일에 2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으면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

뢰브 감독은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말고 다른 선수들도 있다. 역습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한국의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미드필더를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진단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그를 1대 1로 막지는 않을 것이다. 그라운드 전체를 잘 누비기 때문에 모두가 손흥민을 신경 써야 한다”고 경계했다.

한국과 독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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