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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6월 국회도 4일만 남아…당장 원 구성 협상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정상화 협상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남북관계특위 구성 등 국회 정상화 촉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민들께서 바라는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야당의 건설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국회도 이제 4일밖에 남지 않았다. 내일 당장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할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와 상가임대차보호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협치의 제도화에 나설 뜻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이상가족 상봉과 관련해서 홍 원내대표는 “2015년 이후 3년만에 이뤄지는 상봉에 5만7000여명이 신청해 최종 100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다 보니 경쟁률만 569대 1에 달한다”며 “지난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협의해가기로 한 만큼 상봉 정례화, 생사확인, 화상상봉 등 후속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등 실무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남북을 잇는 평화의 강물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국회에 남북관계특위를 구성해 판문점 선언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초당적인 지원을 위해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실태 조사 결과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2014년 이 규제가 도입됐는데 도입 초기에만 규제를 준수하는 척 하다가 지난해에는 내부 거래 비중을 더 늘렸다”면서 “재벌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는 시장경제의 원칙에 반하는 일로, 공정경제를 경제정책 3대 축으로 정한 것도 이같은 부당행위를 막기 위한 것으로, 규제 사각지대와 꼼수를 방지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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