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연희가 예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연희는 지난 25일 첫 방송된 올리브 채널 예능프로그램 ‘섬총사2’에서 본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섬총사2’를 통해 데뷔 이후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만큼 설렘과 걱정을 모두 안고 ‘소리도’로 향한 이연희는 날씨가 좋지 않아 여객선 대신 작은 어선으로 가야 하는 등 섬 입성부터 순탄치 않은 여행을 맞았지만 무사히 마을에 도착해 섬스테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희는 기상 악화에도 “이렇게 배를 타고 가는 것도 좋다”라며 특유의 미소로 긍정 매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연희는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센스 있는 리액션으로 강호동, 이수근과는 의외의 안정적인 케미를 선보였고, 섬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손녀딸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훈훈함을 안겨줬다.
특히 그동안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예능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지 않은 이연희이기 때문에 이번 방송에서 그려진 그녀의 진솔하고 편안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 첫 방송 만에 ‘섬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연희는 어색해하며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하게 되니까 떨렸다. 일단은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섬에 가면 낚시를 해보고 싶다”라며 설렘을 전하기도. 강호동은 이연희에게 꽃을 선물하며 작은 환영식을 준비했다.
섬마을 어르신 부부가 이연희를 위해 준비한 방은 조금 작았지만 아담하고 푸근한 느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작고 아담한 방을 둘러본 이연희는 “방이 너무 예쁜 것 같다”며 소탈한 매력을 방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뚝딱뚝딱 섬스테이를 보여주는 올리브 ‘섬총사2’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한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평균 1.4%, 최고 1.5%를 기록하며 첫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올리브, tvN 합산 시청률/전국기준/유료플랫폼/닐슨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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