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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유예, 군 역할 방기해선 안돼”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한미 군 당국이 을지 프리덤가디언 훈련에 이어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을 유예한 것과 관련해 “아직 완전히 평화에 도달하지 않은 시점에 군이 역할을 방기해선 안된다”며 “화해무드 흐르는 외교 정세와 관계없이 국방부와 군 당국은 본연의 연습에 예정대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68년간 지속된 북한과의 대립적인 관계가 2번의 판문점, 1번의 싱가폴 회담으로 한 순간 눈녹듯 사라진 것은 아직 아니라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남북화해와 평화를 지향하지만 군사 안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은 6ㆍ25 한국전쟁 68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정당으로 완전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앞장서겠다. 한국전쟁 68주년 맞아 평화와 안보 중요성 되새기며 참전 유공자를 비롯한 국가 유공자 예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권한대행은 “북핵을 폐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한다며 김정은과 트럼프 사이 오가던 대통령도 이제 국내 경제를 살리고 또 일방적인 국정운영 틀에서 벗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집권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정부가 반성해야 한다고 들고 나왔을지 문재인 정부 스스로 되돌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원내대표도 정부가 반성할 것은 소득주도에 대한 국민의 오해가 아니라, 그것이 계층의 격차를 심화하고 추후 경제동력을 상실하게 하는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국민과 나라 먹고사는 경제를 두고 실험정책을 남불하는 불안정성에 대해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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