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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상담센터 “라돈 검출된 침대류 상담 증가”
침대 이미지

- 소비자원, 5월 소비자상담 동향
- 침대류 상담 1만410건으로 최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진침대 일부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라돈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소식 이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상담이 많은 품목은 1만410건으로 ‘침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치과’(2545건), ‘이동전화서비스’(1893건), ‘휴대폰ㆍ스마트폰’(1483건), ‘헬스장ㆍ휘트니스센터’(147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침대류(침대(3122.9%), 스프링매트리스(1852.6%), 라텍스매트리스(406.4%), ‘치과’(250.1%), ‘에어컨’(99.6%)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투명치과의 교정 부실진료와 부작용으로 치과 상담이 대폭 증가했고 무더위가 시작되며 제품설치와 A/S 관련 에어컨 상담도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했다.

상담사유로는 ‘품질’(1만7366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ㆍ해지/위약금’(1만3360건), ‘계약불이행’(1만8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살펴보면 ‘10대 이하’는 인터넷교육서비스, ‘20대’는 치과, ‘40대 이상’은 모두 침대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특히 소비자의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6만9654건 중 30대가 1만9662건(28.2%)으로 가장 많고, 40대(1만9072건, 27.4%), 50대(1만3915건, 20.0%), 20대(8029건, 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지난 5월 상담 7만6485건 중 6만406건(79.0%)은 소비자단체ㆍ지자체ㆍ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어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나 지자체의 피해처리 등을 통해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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