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월 첫 미투 폭로 이후 또다시 미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사과와 자중이라는 상대 여성들에 대한 기존의 자세를 180도 바꿔 대응에 나섰다.

지난 22일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A씨를 상대로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조재현 법률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A씨의 모친이 협박을 해 7~8000만원을 송금했고 또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이뿐 아니라 조재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그간의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었다. 

그는 “전 제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습니다”라며 A씨와는 불륜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고소한 이유에 대해 조재현은 “제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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