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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제개발협력 예산 3조4922억원…올해 대비 4440억↑

42개 기관 1472개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ㆍ사회발전ㆍ복지증진 등을 위해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4440억원 늘어난 3조4922억원을 확정했다.

정부는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내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 ▷ODA 통합평가체계 개선방안 ▷2017년 OECD 동료검토 권고사항 활용계 등 3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국제개발협력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ㆍ조정하는 기구로 정부위원 17명, 민간위원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지적받아 온 ODA 종합전략 부족, 유ㆍ무상 원조 연계미흡, 무상원조 분절화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수립 및 ODA 사업 조정·통합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한 ODA 추진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 시행계획상 총 ODA 사업규모는 3조 4922억원으로 올해 3조 482억원보다 4440억원이 증가한다. 참여기관은 42개 기관으로 올해 41개 기관보다 1개 기관 늘어난다.사업수는 1472개로 올해 1312개 사업보다 160개 증가한다.

주요 사업은 ▷인도적 지원 긴급구호(외교부 939억원)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사업(기재부 555억7000만원)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교육부 420억원) 등 이다. 분야는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교통(14.5%) ▷보건(12.6%) ▷교육(10.2%) 순으로 집중 지원한다. 양자 대 다자협력간 비율은 77대23으로 양자협력이 절대적으로 높다. 지역은 ▷아시아(39%) ▷아프리카(20.6%) ▷중남미(7.9%) ▷중동ㆍCIS(5.5%) 순으로 집중 지원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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