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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남구 ‘VR 콘텐츠 허브구축‘ 사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의 240여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분야로 나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평가하는 정책이다.

울산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원의 시상금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조선업 불황으로 심화된 지역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청년실업문제 등 숨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데 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조선업위기대응 일자리 전환(shift) 프로그램’을 운영해 S-OIL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현장 및 신고리 5, 6호기 건설현장과 MOU를 체결해 조선업종 실·퇴직자들에게 재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사랑, 청년사랑,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울산 청년 채용을 적극 권장했다.

나아가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창업공간이 없는 청년창업가들에게 ‘톡톡팩토리 사업’을 통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본인이 기획하고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톡톡스트리트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며 “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실업자와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남구의 지역특화사업인 ‘VR 콘텐츠 허브구축‘ 사업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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