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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 발전과 시민 위해 노력했다”
- “후회없다. 후임 시장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 “충분한 휴식 갖고 다음 행보 준비하겠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ㆍ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후회없는 선거였다”며 “지난 4년간 시정운영을 하면서 인천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떤한 상황속에서도 내가 한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선거 결과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앞으로 후임 시장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쉬움이 있다면, 할 일도 많은데 다 하지 못한 것이고 결국, 시민의 선택에 의해 ‘다시 가느냐, 마느냐’ 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그러나 새로운 시정 운영을 통해 발전되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인간이기 때문에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데 잘못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그래도 그동안 시정운영을 통해 무책임하게 일은 안했다고 자부하기에 최선을 다한 ‘유정복’으로 평가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이관과 관련해 판단과 상황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박남춘 당선인을 향해) 뭐라고 얘기 할 수 없다“며 ”그러나 새로운 시장 체제속에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금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 이관은 당연히 맞고 저의 소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밝힌 인천 이관에 대한 재검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박 당선자의 논리데로 나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유 시장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개혁과 관련, 유 시장은 “‘환골탈퇴’는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당 스스로가 뭐가 부족한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부채감축에 의한 인천시 재정건전화 등 많은 시정 성과를 이뤄내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함께 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는 30일 퇴직 후 자연인으로 돌아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행보에 대해 차뷴하게 생각하겠다고 말을 남겼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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