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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베란다 태양광용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 출시
- 변환효율 95.2% 최고ㆍ무게 1kg 설치도 간편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LG전자는 베란다 태양광용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를 이달 말 국내에 출시,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 선도에 나선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320W출력의 제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변환효율 ▷설치가 간편한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 ▷손쉽게 발전량 확인이 가능한 무선통신 등 베란다 태양광용 인버터에서 가장 중요한 삼박자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LG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 [제공=LG전자]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준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다. LG 마이크로 인버터의 변환효율은 국내 최고인 95.2%다.

설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무게가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약 1kg로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두께도 31.5mm로 얇아 베란다 설치가 더욱 용이하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인버터에 금속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 별도의 접지 연결이 필요 없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탑재, 발전량을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제품들은 베란다에 설치된 인버터에 탑재된 LCD창이나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전력량계를 통해서만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할 수 있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 개념도 [제공=LG전자]

이번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LG전자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시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스템 판매대수는 올해 약 5만대로 2017년 약 1만8000대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 정경득 부사장은 “이번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LG전자 태양광 모듈과 함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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