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주러 북한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북한 노동당 국제부 관리들과 국영방송사 기자 2명이 15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면서 “이들이 김 국방위원장의 극동지역 방문 장소들을 촬영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이 영화가 러북 수교 70주년인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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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그 이듬해 8월 다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르 등 러시아 극동지역을 찾았다. 극동 방문에선 주로 현지 경제시설을 시찰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북한 당국이 김 국방위원장의 극동지역 방문을 영화화하려는 것은 러북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포한 경제 건설 집중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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