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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10fingers팀, 창의설계 경진대회 최우수상… 3D 프린터ㆍ기계학습 이용한 의수 제작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 10fingers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제10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3D프린터와 기계학습을 이용한 의수를 제작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문수(26ㆍ기계공학과), 김종헌(22ㆍ기계공학과), 이성오(26ㆍ기계공학과), 우상지(26ㆍ기계공학과), 신기철(25ㆍ정보통신공학과), 조용규(26ㆍ컴퓨터공학과), 길예림(21ㆍ정보통신공학과), 김효원(26ㆍ생명공학과)학생으로 구성된 10fingers팀<사진>은 절단된 장애인의 팔을 3D스캐너로 스캔한 뒤 이를 3D프린터로 만들었다. 절단된 팔에 8개의 센서를 장착한 뒤 사용자의 의도를 머신러닝으로 파악해 동작하는 구조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기능을 높이면서 동시에 가격은 크게 낮췄다.

단순히 주먹을 쥐었다 폈다가 아닌 가위바위보와 같은 동작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 손을 스캔해 시각적으로도 차별화했다. 또 기존 3D프린터로 만든 의수가 150만원인 것에 비해 10fingers팀이 만든 의수는 50만원으로 가격을 70% 이하로 낮췄다.

10fingers 팀장 이문수 학생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제작비를 지원받았고 기계공학과 이선곤 교수님과 재활공학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록 손가락이 따로 움직이는 기능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적정기술을 이용해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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