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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불출마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구는 새로운 힘 필요… 남북화해 시대의 중심 기대”

  • 기사입력 2018-06-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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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서 벤치마킹 산실로 발돋움
주민참여예산제·도시재생 성과
일단 쉬면서 새로운 도전 준비

서울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여섯번째로 많은 곳(48만6000명ㆍ2017년 12월 기준)이지만, 변방에 자리잡은 탓에 여태 큰 주목을 못 받았다.

김우영<사진> 은평구청장은 민선 5ㆍ6기를 지내면서 이런 곳을 ‘벤치마킹 산실’로 만들었다.

예산을 편성할 때 주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는 서울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뻗어갔다. 산새마을에서 시작한 도시재생은 서울시를 넘어 문재인 정부의 핵심 도시정책으로 성장했다.


41살, 당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데뷔한 뒤 8년간의 업적이다.

아직 ‘젊은 피’인 김 구청장이 6ㆍ13 지방선거에 앞서 3선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은평구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고, 저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간 소회를 털어놨다.

김 구청장은 특히 ‘도전’이란 말에 힘을 줬다. 따지고 보면 그의 민선 5ㆍ6기도 도전의 연속이다.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재생 등 지금은 익숙한 말이지만 은평구가 첫 추진할 당시에는 무척 생소한 단어였다.

김 구청장은 “많은 도시들이 고층빌딩이 즐비한 명품도시를 추구할 때 우리만의 명품도시를 꿈꿔야한다고 강조했다”며 “상당수의 도시가 제 풀에 지쳐가는동안, 은평구는 8년간의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선 6기 이후 그가 진행할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는 “일단 쉬면서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은평구의 미래를 내다보며 추진한 일도 소개했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은평구는 남북 화해시대가 올시 한반도의 중심으로 클 가능성이 크다. 수색역은 경의선을 잇는 교통 요충지가 되고, 구파발역은 옛 명성에 따라 교류와 연결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수색역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기업 유치에 주력했다. 구파발역 일대에는 내년 5월에 지하 7층, 지상 17층의 서울 서북부 최대 규모 병원이 들어서도록 했다. 그는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해 판을 닦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미래의 경제물류 중심지는 수색, 안전ㆍ의료 중심지는 구파발이 될지도 모른다”며 “불광동 내 혁신파크도 남북관계 혁신 플랫폼의 실험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이 민선 5ㆍ6기를 지내면서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었다.

김 구청장은 주민 27만명 서명을 받고 추진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매듭 짓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문학관 부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들 간 경쟁 과열로 미뤄졌다.

김 구청장은 “통일분단문학 중심인 은평구가 문학관 건립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부지 등 주요사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부지 결정은 문학 주체인 문학인, 독자, 국민의 뜻이 반영돼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다음 달부터는 지역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는 주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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