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용을 보면 암시장에 도는 입장권은 전체의 5~7%인 14만 장 정도로, 대부분 러시아 축구협회 관계자가 몰래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암표 값이 이처럼 폭등한 건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컵 대회에 비해 암시장에 나온 입장권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정부와 국제축구연맹, FIFA는 테러와 암표 판매를 막기 위해, 입장권을 산 사람이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개인화된 관중 카드를 발급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입장권 불법 전매 행위에 대한 벌금액을 크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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