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오는 8월까지 약 석달간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여객선ㆍ낚싯배ㆍ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출항 전 안전점검, 구명설비 관리상태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 화물선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소화설비와 안전관리절차를 점검과 함께 작동상태 유지 상황 등 대비태세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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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에 따른 위험요소 사전차단을 위해 여객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규모 항만건설 현장, 위험물 하역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선박 등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노출ㆍ불시점검이 이뤄지고, 태풍 등 악천후 시 비상대응 요령 등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무더위로 집중도가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박 이용객도 구명동의 착용 등 기초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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