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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장은 물론 구청장까지 모두 민주당…한국당 단 1석
- 한국당, 강남3구 중 2곳에서 패배

- 대다수 지역에서 더블스코어

- 유일한 승리는 서초, 조은희

- 바른미래당 한곳도 얻지 못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서울시장은 물론 그 아래 구청장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민주당은 서울시 구청장 25개 중 24개 지역에서 이겼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은 14일 서울 다수 지역에서 2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대장격 선거인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표율 79.7%인 가운데 53.1%의 득표율을 올렸다. 23.2% 득표율을 올리는 2위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도 한국당 후보들은 대부분 20~30%대에 득표율을 얻었지만, 민주당 후보들은 50~60%의 지지를 받았다. 대다수 구청장 선거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민주당 후보들은 종로ㆍ성동ㆍ광진ㆍ동대문ㆍ성북ㆍ강북ㆍ노원ㆍ은평ㆍ서대문ㆍ마포ㆍ양천ㆍ강서ㆍ구로ㆍ금천ㆍ동작ㆍ관악ㆍ강동 등 17개 이상 지역에서 2위 후보와 2배 이상 격차를 냈다.

한국당 우세지역으로 점쳐지는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서는 표 차이를 좁혔지만, 승리한 곳은 서초 한곳뿐이었다.

강남구청장 선거에서 정순균 민주당 후보는 개표율 96.3%인 가운데 46.2%의 득표율을 올렸고, 장영철 한국당 후보는 40.7%를 얻었다. 5%가량 차이가 당락을 갈랐다. 송파구에서는 박성수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68%인 가운데 57.3%를 올려 승리했다. 상대인 박춘희 한국당 후보는 37.2%에 그쳤다.

유일한 한국당의 승리는 서초구에서 일어났다. 조은희 한국당 후보는 개표율 82.6%인 상황에서 54%를 득표해 39.6%를 얻은 이정근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다만, 이행자 바른미래 후보 정도가 관악구 선거에서 2위를 할 전망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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