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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선 D-1]김문수 “미북 정상회담 실망…내용은 꽝”
[헤럴드경제=박병국ㆍ박이담 기자]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북미정상이 12일 합의한 내용과 관련해 “내용없는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석계역인근 유세현장에서 “트럼프 김정은 미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실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왜 만났는지 걱정이 많다. 북핵 폐기한다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북 정상회담을 생중계 했다”며 “미국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들 모두 했지만 내용은 꽝”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걸로 난리”라며 “핵을 어쩌자는 얘기가 없다. 여러분 속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납치된 사람이 516명”이라며 “돌려보낸다는 내용조차도 없다. 핵은 아예 언급을 안했다. 국민의 혼만 빼놓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 4개 항의 포괄적 합의문에 서명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면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미국이 북한이 미사일·핵실험장 폐기를 검증하기로합의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이 서명한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도록 합의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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