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이유는 인도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IMF에 따르면, 인도는 모디 정부의 친시장, 고성장 경제개발정책이 가시화되면서, 2018년 7.4%의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도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분야의 투자와 도시화로 인한 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정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에 이어 건설장비 분야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약 2만대 규모에서 2022년까지 약 3.8만대 수준으로 연 1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인도 푸네공장 전경. |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11월 국내 건설기계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8년 만인 지난 2016년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인도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재 인도공장은 8~34톤급 중·소형 굴삭기를 연간 6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약 3조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계획한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023년까지 인도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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