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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캠프 “정세환 유세지원단장 사망…일정취소 후 빈소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캠프에서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던 정세환(51)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박 후보는 ‘비통하다’는 말과 함께 오후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일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박 후보캠프 박양숙 대변인은 “오늘 새벽 유세지원단장으로 함께 일하던 정 전 의원이 ‘돌연 심장마비’로 소천하셨다.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박 후보도 이 소식을 듣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이 된 정 단장은 1966년생으로, 향년 51세다.

지난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쌍문동에 위치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선거일인 오는 13일 오전 8시에 있다.

한편 박원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거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이날 오후 2시 선거캠프가 있는 인사동 관광안내소 앞에서 ‘엄지 척! 박원순’ 투표 독려 플래시몹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 단장의 사망으로 이를 취소하고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예를 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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