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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연어 국제기구 구성원 됐다”
-전국 지자체서 울주군ㆍ경북 첫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 포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생태관이 정부 간 국제기구인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NPAFC)의 과학소위원회(CSRS)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의 일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NPAFC는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류와 송어류 등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소하성(溯河性) 어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울주군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된 제26차 NPAFC 연례회의에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의 한국 대표로 참석해 태화강 연어를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군은 또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국제연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almon: IYS) 워크샵에도 참석해 전 세계 연어 연구자와 관계자에게 태화강 연어를 홍보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위도에서 회귀하는 국내 연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많아 앞으로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태화강 연어가 지속적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학교 김수암 명예교수(자원생물학과)가 이번 연례회의에서 NPAFC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국내에서 진행되는 연어연구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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