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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구, ‘제10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개최
-오는 16일 오후 5시~10시까지 성북로 도로 400m에 마련
-‘문화다양성 잔치夜’ 주제…‘세계음식요리사’ 가장 눈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ㆍ협동조합 문화변압기ㆍ누리마실친구들이 주관하는 ‘제10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오는 16일 오후 5시~10시까지 성북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포스터>’은 ‘문화다양성 잔치夜’라는 주제로 요리ㆍ마켓ㆍ공연ㆍ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이와 즐기는 문화다양성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음식요리사(요리)’, ‘우주별별놀이터(체험ㆍ공연)’, ‘지구만물장(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9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음식요리사’는 세계 40여 개 국 대사관저가 소재한 성북구의 특색을 발휘한 프로그램이다. 각 대사관저의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집 밥, 대사관이 추천하는 자국의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누리마실 친구들’이 음식해설사로 나서 나라별 문화와 음식에 대해 소개하는 등 자연스럽게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우주별별놀이터’는 축제에 참석한 모든 이를 초대하고 만찬을 즐기는 공연 잔치다. 일상적인 공간인 거리가 낯설고 독특한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거대하고 특별한 식탁이 펼쳐지는 ‘여우와 두루미 :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는’, 포춘 쿠키를 나눠주며 만찬에 초대하는 ‘포춘 doll : 함께 먹는 밥’, 비가 떨어지는 우산을 함께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비 내리는 사람들’ 등 음식/음악/미술/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구만물장’에서는 수공예품, 만물 등 문화를 담은 물건을 전시, 판매한다. 걷기 좋은 길로 새로이 단장을 마친 성북동길 곳곳에서 편히 앉아 음식과 공연, 마켓,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10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성북로 2차선에 걸쳐 도로 400m에 마련되며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누리마실페이스북(http://facebook.com/nurimasil) 혹은 전화 02-6906-929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북구는 지역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문화’ 가 아닌 ‘상호문화’를 사용하고 있다. 문화다양성의 주체로서 지역의 주민ㆍ예술가ㆍ가게 뿐만 아니라 대사관 등의 참여와 교류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누리마실 민관협력사업단”을 구성해 축제의 기획, 준비 단계부터 주민이 주도함으로써 거버넌스 축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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