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수는 35만77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하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자치구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다양한 출산 육아 인프라 구성과 동시에 저출산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해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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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전경[제공=송파구] |
그 중에서도 2014년 전국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부터 육아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개관, 혁신적인 출산ㆍ육아 지원사업으로 국내ㆍ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저출산 극복 종합계획 역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에 적합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일자리 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가기 위함이다.
특히 그 동안 각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각종 출산ㆍ육아 정책들을 여성보육과를 컨트롤 타워로 일자리정책과, 복지정책과, 총무과, 보건위생과 등 13개 부서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출산ㆍ육아 분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출산친화도시조성협의회’를 구성,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한 바 있다.
저출산 극복 종합계획에는 13개 부서에서 올 한해 진행 할 4개(청년일자리ㆍ주거ㆍ결혼ㆍ출산 지원, 자녀 양육부담 경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분야 총 52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세부 사업내용은 ▷송파다둥이 안심보험 ▷구립어린이집 지속적 확대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직장어린이집 운영 지원 ▷아빠자랑대회 ▷도서관 태교프로그램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아 및 아토피어린이집 운영 등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키즈카페 형태의 ‘공동유아나눔터’(풍납동 토성 경로당 2층)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녀양육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을 위한 취ㆍ창업 지원공간인 ‘여성경력이음센터’는 9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9월부터 시작하는 아동수당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과 아이돌보미 사업 역시 확대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