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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포 아기돌고래 ‘고장수’, 오는 13일 첫돌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유상태 관찰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오는 13일 첫 돌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태어났을 당시 몸길이 120㎝, 몸무게 20㎏ 정도로 추정했던 작은 아기 돌고래는 현재 몸길이 220㎝, 몸무게 130㎏이 넘는 몸집으로 성장했다. 생후 206일령부터 물고기를 먹기 시작한 고장수는 현재 어미젖과 함께 매일 3㎏의 열빙어, 고등어 등을 먹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들은 출생 후 1년 반에서 3년까지 어미젖을 먹는 돌고래의 특성상 현재까지도 한달에 한번,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유상태를 관찰하는 등 건강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트레이닝을 통해 체온측정 및 채혈도 진행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들의 복지를 꾸준히 향상시켜 돌고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끼돌고래 고장수는 안전한 성장을 위해 일반에게 비공개된 보조풀장 수조에서 어미 장꽃분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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