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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K?UP!]북미정상회담과 함께 돌아올 현대산업, 본업도 배당도 OK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 재상장될 현대산업이 북한 경제협력 기대감과 높은 사업가치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 관계 개선 이후 북한의 경제개발 기대감에 건설업 밸류에이션이 상향조정됐다”며 “HDC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순이익은 3946억원으로 전망되고 건설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8배를 적용하면 사업가치는 3조15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는만큼 배당성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배당성향은 20% 수준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 이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상반기 7000세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당초 5000세대 목표 대비 초과달성한 숫자다. 이 연구원은 “70% 이상이 수도권 권역이고 40% 이상 자체 사업으로 분양리스크는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존속법인으로 남는 HDC는 현대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아이서비스, 아이앤콘스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영업용 부동산(강남구 삼성동) 등 3936억원, 삼양식품 지분가치 1400억원, 현물 출자로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 지분 13% 추가 확보분까지 감안하면 사업가치는 1조8000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현대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분할재상장되는 주권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 한국거래소에서 매매가 재개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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