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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후보, 10만명 요청하면 답하는 ‘시민청원’ 공약
- 5대 맞춤형 공약 발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조희연(사진) 서울교육감 후보가 6대 분야 정책비전에 이어 ‘5대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맞춤형 공약은 교육의 직ㆍ간접 당사자인 교직원, 학부모, 학생, 시민이 함께 서울 교육의 주체가 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조 후보는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교육청 기자단 초청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교육 주체와 관련한 5대 맞춤형 공약을 밝혔다. 


먼저 교직원을 위한 공약으로 ▷교원학습공동체 자율성 강화 및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자율성 확대 ▷학교폭력처리에 대한 교육지원청 책임 강화 ▷학교업무정상화 지속 추진과 목적사업 감축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와 20년 근속교사 ‘유급안식년제’제안 ▷학교 비정규직 고용불안 해소와 처우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학부모를 위한 5대 공약으로는 ▷공립 유치원 확대와 사립 유치원의 교육비 부담 경감 ▷학교 돌봄교실 대기학생 제로화 실현과 마을 돌봄기관 확충 ▷친환경무상급식 확대ㆍ학원일요일휴무제ㆍ초중등학생 공공문화예술시설 무상이용 등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녹색 어머니회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학부모회 예산 지원 확대와 학부모 전용교실 운영 등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학생들을 위한 5대 공약으로는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동아리 지원 확대 ▷중ㆍ고교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추진 등 학생의 교내 자치활동 강화와 내실화▷‘불편한 교복’에서 ‘편안한 교복’으로 서울학생의 교복 개선 ▷스쿨미투 등 학생인권 종합발전 방안의 지속 추진 ▷18세로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법 개정 요구로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 추진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 실현을 위해 ▷이해관계가 복잡한 교육정책 논의를 위한 시민참여형 숙의민주주의 제도 도입 ▷시민이 직접 교육청 예산을 논의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 ▷서울 시민 10만명 이상이 요청하면 답하는 ‘시민청원’ 제도 운영 ▷기존 행정이 다루지 못한 영역에 대한 민간 전문 자문관 제도 확대 ▷민ㆍ관ㆍ학 거버넌스 내실화를 통한 서울교육 협치 강화 등을 공약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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