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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한나라당 매크로 의혹 검찰 고발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고발인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매크로를 사용한 불법 여론조작 행위의 지시ㆍ유도ㆍ실행 등에 가담한 모든 자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과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과거 선거에 매크로(자동입력반복)를 동원한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하러 청사 안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개인의 일탈행위도 특검 가는 마당에, 국민의 혈세로 정당보조금을 받는 공당이 불법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민의를 왜곡한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실로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은 뒤 특정 아이디의 댓글들이 무더기로 삭제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법당국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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