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경필측 이재명 겨냥 “좋은 포퓰리즘은 없다”
- 국민연금 개시연도 10년 앞당기면 50조 비용 발생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좋은 포퓰리즘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우식 남경필 캠프 대변인은 7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는 자신을 스스로 좋은 포퓰리스트라 칭하지만 3대 무상복지로 대변되는 성남시정의 결과를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설명=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현충일인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 후보는 만 18세 도내 모든 청년에게 첫 번째 국민연금 보험료를 대납해 주겠다는 포퓰리즘 공약을 이번에도 들고 나왔다”며 “2018년 기준 도내 18세 16만 2293명에게 국민연금 가입 보험료 1개월치를 대납해 줄 경우 연간 147억 원의 예산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 측 추산대로 국민연금 개시연도를 10년을 앞당겨 1인당 7800만원의 연금혜택을 더 받게 된다면, 앞으로 도지사 임기 4년 동안 경기도에서만 50조원의 국민연금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눈앞의 이익을 좇느라 공동체의 미래를 저버리는 게 지도자의 자세인가”라며 “포퓰리즘은 당장 국민을 속일 수는 있어도 종국에는 국가재정에 부담을 준다. 나라 망치는 포퓰리스트는 도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