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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유족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60여 년의 시간은 흘렀어도 나라위해 목숨바친 묘비 앞에는 가족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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