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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국립자연휴양림서 보내고 싶다면…오늘부터 추첨예약 신청, 주의점은?
4~10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서 신청
결과 12일 발표…19일까지 결제 안하면 ‘무효’
숲속에서 별헤는 밤 보내고 싶다면 서둘러야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벌써 6월이다. 이달부터 시작해 다음 달이면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름휴가를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숲속 작은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보내고 싶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이제 막 국립자연휴양림 속 집을 차지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4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홈페이지에서 전국 38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또는 야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한 추첨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깨끗하고 가성비 높은 자연휴양림 숙소는 1년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경관을 선물해 인기가 높은 숙소다.

특히 여름휴가철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지난해에도 70~173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사진출처=전국 각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그렇다면 올여름 휴양림 내 아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 예약은 추첨식…결과는 10일 오후 6시, 19일 오후까지 입금=올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8월 24일에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고 싶다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 가입한 후 추첨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면 이날 오후 4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한다.

만약 이를 놓쳤다면 당첨이 취소돼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명심해야 한다.

▶웹 가입 시 누구나 신청 가능…추첨 참관할 수도=신청방법도 간단하다. 일단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날짜에 따라 1박2일에서 3박4일 동안 1인당 객실과 아영시설을 각각 1회씩 이용할 수 있다. 여름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에는 1박2일만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존 날짜 중심 추첨에서 아이디 중심 추첨으로 변경됐으며, 예약자와 입실자는 동일한 인물이어야 하므로 대리 신청은 할 수 없다.

이 밖에 공정한 추첨을 위해 ‘추첨제 외부인 참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소 홈피에 추첨 참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 또한 당첨이 되면 오는 11일 일반인 3명과 지역 경찰관 1명이 참여한 추첨 과정을 모두 참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 추첨예약제는 여름성수기에 휴양림 이용 기회를 국민께 공평하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 약 13만명이 신청,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이 173 대 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데크가 7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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