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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 싱가포르 안 간다…리설주와 만남 불발”
8~9일 캐나다 G7 정상회의에도 불참
신장수술 후 24일째 두문불출

[헤럴드경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불참한다. 이에 따라 ‘세기의 회담’으로 기록될 이 회담에서 멜라니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의 만남은 성사가 어렵게 됐다.

3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멜라니아가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샴 대변인은 “하지만 멜라니아는 몇 몇 국내 행사와 관련해 지난주 내내 미팅에 참석해왔다”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 등 먼 일정까지 준비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ABC방송은 멜라니아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24일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5월 14일 신장질환으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19일에 퇴원했다. 이에 앞서 5월 10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돌아온 미국인 3명을 환영하기 위해 트럼프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모습을 보인 것이 마지막이다. 백악관은 멜라니아가 쾌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후 일체의 외부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멜라니아는 자신 근황에 대한 추측성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5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미디어가 과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백악관에서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과 아이들의 이익을 대변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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