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를 마치고 “이길 것으로 생각지 못했는데 승리해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오늘 선수들의 플레이가 좋았고,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 [사진=연합뉴스] |
이날 보스니아는 해트트릭을 폭발한 에딘 비슈차(올로보)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특별히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없었고, 재미있게 했다”면서 “즐기면서도 승리가 강조될 수밖에 없는데, 실점 위기에서 선수들이 잘 대처해줘서 만족스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아직 한국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라 ‘완성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위협적인 선수가 많고 강한 팀인 만큼 2주 정도 남은 시간 재정비한다면 더 완성된 팀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피지컬보다는 패스를 중시하는 팀”이라면서 “스웨덴은 피지컬이 우리보다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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