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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청련사]창건 1191년 천년고찰 청련사, 역사와 문화를 드높이다

[헤럴드 경제]옛말에 이르기를 임금님의 용포 밑에서는 온갖 업을 짓게 되지만 용맹정진으로 수행하는 승려의 누더기 밑에서는 모든 업이 녹아지고 지혜가 밝아진다는 말이 있다. 또한 절에 계신 부처님의 영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절에 밝은 스님이 계시면 부처님이 영험하다고 했듯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천년고찰 청련사의 이사장인 상진스님은 부처님과 같은 청정하고 맑은 음성으로 중생들에게 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상진스님은 지극한 신심과 깨어지지 않는 금강석과 같은 수행을 바탕으로 향기 나는 소리, 부처님의 음성인 범음범패로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 하여 주고 있으며 부처님과 인연이 있는 이에게는 신심을 더욱 증장시키고 있다. ‘천상의 소리’로 1700여 년 동안 전승되어온 한국 전통음악인 범음범패는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고 중생들에게 법을 전하고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불교음악으로서 절에서 주로 예불과 불공의식을 모실 때 음성공양으로 올리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음악으로서 천상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진스님은 1996년 월드컵유치기원 10만 관중 대법회를 시작으로 남북평화통일기원 영산대법회, 김영임의 소리 부산 앵콜 공연 출연, 강원도민과 불교발전을 위한 영산대법회, 만해 한용운 선사(만해재) 다례식 및 추모재, 민족열사 범불교합동천도 대법회, 국립민속박물관 주최 우리민속한마당 “부처님오신날 특집공연 불가의 축제” 출연, 운현궁예문관 주최 운현궁일요예술무대 출연,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문화예술 5000년” 공연 출연 (뉴욕 카네기홀), 천년고찰 청련사 주최 “대한민국·스리랑카 불교문화교류 “청련사 호국3층석탑 사리이운 법회” 공연 총괄, 제 4회 화정 태고문화축제 영산재” 공연 연출 및 출연, 제1회 세계문화유산 아시아불교 문화 축제 ‘영산재, 하늘을 열다’ 공연 연출 및 출연, 미국 LA 슈라인 극장에서 봉행된 “6.25 참전용사 위령 영산대재” 공연 총괄 및 출연, 제2회 시엠립주(州) 킬링필드 희생자 위령합동천도 영산대재, 삼부어초등학교 교육발전 기원 영산재 등 이미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십 회에 걸쳐 범음범패 공연을 총괄 및 시연했으며 지금도 범음범패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련사 대웅전의 아미타삼존상과 원통보전의 관세음보살상, 여러 전각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후기 조성 불화 13점과 전통의례와 범음범패, 장엄, 불화, 피리, 호적 등의 무형문화재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천년고찰 청련사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불교사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청련사를 이전할 때 기존의 대웅전 건물 자재를 그대로 옮겨와 원통보전을 건립했고 불상과 불화도 원형 그대로 전각에 안치했으며 조선시대에 조성된 다수의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련사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전통성은 태고종을 넘어 한국불교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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