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1999년 두 마리치킨으로 업계에 열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두마리 치킨의 원조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이명재)이 창립 17여년만인 지난 2016년 1000호점(남산 서울타워점)을 오픈하며 치킨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대표 치킨 브랜드로 거듭났다.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단연 제품의 우수성과 창업 시장에서의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가격파괴 마케팅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단순히 양만 많은 치킨이 아니라 품질과 맛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ISO9001 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국제규격에 맞게 엄격히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주)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산 하림닭을 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블로그, SNS 등을 통한 입소문으로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따지고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 되었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맛도 두배! 양도 두배! 기쁨도 두배!’라는 슬로건과 함께 최고의 가성비 좋은 치킨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메뉴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서도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성비에 대한 반응은 식을 줄 모른다. 일례로 지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공개한 국내 15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에 따르면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 개설 투자 대비 매출액이 무려 1866%에 달했다. 평균 300~500%대에 그친 여타 브랜드들과 견줘보아도 단연 압도적인 수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인테리어 및 기타 설비비를 최소화해 거품을 줄이면서도 연평균 매출액은 상당히 높은 브랜드인 것이다.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투자 대비 매출액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창업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8 가치경영대상을 수상한 호식이두마리치킨 이명재 대표는 “2018년 기업 미션을 ‘세상을 두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회사’로 선언한 만큼 고객 감동과 가맹점주님 감동을 모두 실현하여 ‘대한민국 No.1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미래 비전과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