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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서울시 마포구] 민선6기 마포구, 교육·문화 주력…4차산업 거점도시로

[헤럴드 경제]마포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비롯해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이 가까워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문도시다. 최근 몇 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땅값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마포 하면 신흥 부촌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위 ‘잘 사는 동네’가 된 것에 흡족해하기보다는 양지 이면의 그늘이 더 커 보인다. 민선6기 마포구의 눈부신 경제성장 이익이 소수만을 위한 파이가 되지 않도록 경제 양극화, 학력 대물림 등 차별적인 사회구조를 바꾸는 데 애쓴 것도 이 때문이다. 


박 구청장이 12년 구청장(민선3․5․6기) 재임기간 중 후반 레이스(2014-2018)에서 방점을 둔 것은 교육 분야다. 빈부 격차가 학력 격차를 낳고,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실 속에서 교육   분야에 대한 구 역사상 전례 없는 투자가 이뤄졌다. 

취임 초, 민선6기 슬로건으로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를 정하며 지역   어린이들을 가정, 지역사회, 국가의 희망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가장 큰 결실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의 마포중앙도서관 개관(2017.10)이다. 지역 어린이들은 40만여 권 규모의 책의 숲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또 청소년교육센터도 들여 4차산업혁명 시대의 꽃인 코딩, 드론교육을 비롯해 영어,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약 120억 원 규모의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한강 조정경기체험, 명문 축구부 육성, 학생 오케스트라 등으로 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다양한 꿈과 끼를 가진 청소년 모두가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선6기 마포구는 민간과의 ‘협치’를 구정에 적극 도입해, 관 주도로는 불가능했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경의선 책거리’ 등과 같은 혁신사례들을 탄생시켰다. 마포구와 중앙정부, 서울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손잡고 장애, 비장애인에게 모두 개방되는 통합형 편익시설로 꾸밈으로써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의선 철로를 걷어낸 곳에 새롭게 들어선 경의선숲길공원은 그 자체로도 마포구의 명소이지만 특히 젊음의 거리인 경의공항선 홍대입구역~와우교 구간에 조성된 ‘경의선 책거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책 테마거리로 더욱 유명하다(2016.10월 개장).

천혜의 자원인 한강, 홍대, 경의선숲길공원, 상암 DMC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민선6기 마포구는 ‘1천만 마포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마포구 산하의 관광진흥센터 개소, 전담부서인 관광과 신설을 비롯해 민간 주도의 마포관광협의회, 마포관광포럼 등을 꾸려 현장의 목소리를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관광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러한 마포구의 민관협치 노력은 국제적인 관심을 모아 국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인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3관왕, 국제비즈니즈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았다. 이밖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기본 책무인 안전과 청렴에도 만전을 기해 7년 연속 청렴 우수 구,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이라는 명성을 거뒀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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