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마을 뿐 아니라 초ㆍ중ㆍ고등학교에도 독서동아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는 2015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이래 4년째 특화 사업으로 ‘꿈실은 책마을’ 사업을 추진, 학교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학교 내 독서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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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 독서동아리는 2015년 96개, 2016년 125개, 2017년 246개, 2018년에는 301개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학교 독서동아리 회원수만 3265명에 이른다.
관악구는 주민, 학생, 유치원, 학교, 직장 등 555개 독서동아리에 5595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는 ‘도서관의 도시’다. 이는 서울시 전체 동아리의 30%를 차지한다. 이 중 학교 독서동아리는 동아리 수 54%, 회원 수 58%로 비중이 크다.
구는 활동비 지원 뿐 아니라 학교 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도 연다.
관악구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독서캠프 ‘모두의 책읽기’ 사업은 학교에서 학생, 교사, 부모가 함께 책 읽기 및 독서토론, 도서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고 동네 작은 도서관이라고 말했다”며 “학생들이 학창시절 다양한 책을 읽고 창의력과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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