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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조업이 무너지고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경남 경제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등 전통 제조업이 무너지고 뿌리가 썩어가는데 장밋빛 청사진만 있고 제대로 된 처방이 없다”며 “신성장 동력도 필요하지만, 기존 제조업을 혁신해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면 경남 경제는 살아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이 무너지니 자영업도 같이 어려워졌다”며 “기존 제조업을 혁신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김 후보는 광역시급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가 더 많은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그는 “기존 지방자치 수준으로는 인구 100만 도시인 창원시가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기가 쉽지 않다”며 “창원시가 실제 도움을 받는 지방분권을 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은 시·군이 책임지고 도는 여러 가지 행정서비스가 도민들에게 차별없이 균등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남도는 경제, 낙후 문제 등 도내 전체의 비전 문제에 집중하고 시·군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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