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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생명 블록딜 소식에 낙폭 확대…한때 4% 하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생명이 보유한 일부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2% 내린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2%대 하락권에 머물던 삼성전자는 오후 2시30분께 급작스레 4만9100원까지 하락했고, 이내 낙폭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5만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123RF]

이날 한 언론은 삼성생명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날 중 삼성전자 일부 보유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23%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는 것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자신이 2016년 2월 경제개혁연대 소장 시절 작성한 보고서를 거론하며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분리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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