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60대 경비원 A씨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강씨는 1시간 뒤인 오후 10시10분쯤 오피스텔 인근 지구대에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청이 들린다” “정신병이 있어 약을 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층에서 소음이 들려 민원제기를 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 민원을 제기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진술 신빙성이 떨어지는 강씨에 대한 정신병력을 조사하는 한편, 사망한 경비원 2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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