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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비핵화ㆍ평화정착 ‘낙관적’ 66.5%
- 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ㆍ연령ㆍ이념층에서 낙관 우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3명 중 2명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5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향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여전히 가능할 것이다’는 낙관적 응답이 66.5%로, ‘이제는 어려울 것이다’는 비관적 응답(20.2%)의 세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구ㆍ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여전히 가능할 것이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낙관적 86.5% vs 비관적 7.0%)과 정의당(81.5% vs 9.3%)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51.5% vs 36.5%)과 무당층(48.9% vs 23.7%)에서도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낙관적 23.5% vs 비관적 52.6%)에서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낙관적 75.5% vs 비관적 17.0%)와 30대(70.8% vs 16.5%), 20대(67.4% vs 23.3%), 50대(64.6% vs 22.0%) 순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대다수였고, 60대이상(57.1% vs 21.6%)에서도 낙관적 전망이 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낙관적 83.3% vs 비관적 8.5%)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층 (68.4% vs 21.8%)에서도 낙관적 전망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50.2% vs 40.0%)에서도 역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낙관적 74.5% vs 비관적 13.1%)과 서울(73.0% vs 20.2%) 등 수도권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70%를 넘었고, 대전ㆍ충청ㆍ세종(68.5% vs 14.1%), 광주ㆍ전라(59.4% vs 20.7%), 부산ㆍ경남ㆍ울산(54.6% vs 31.1%), 대구ㆍ경북(51.7% vs 28.0%)에서도 낙관적 전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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