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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멀티 홈런’에 롯데,넥센 잡고 6연패 탈출
[헤럴드경제] 4번 타자 이대호가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6-4로 이겼다.

23승 28패가 된 롯데는 넥센전 3연패와 원정 5연패까지 한 번에 끊었다.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11, 12호 홈런을 연거푸 가동해 팀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대호가 하루에 홈런 2개를 때린 건 이번 시즌 5번째이며, 한 경기 5타점 이상은 시즌 3번째다.

롯데는 1회초 손아섭과 이대호의 ‘쌍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톱타자 손아섭은 넥센 선발 신재영과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 담을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4번째이자 통산 295번째, 손아섭 개인 5호다.

더불어 손아섭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36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신재영의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넥센의 반격도 매서웠다.

넥센은 4회말 김하성의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보크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은 뒤김민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 따라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2루타를 때려 1점 차로 따라갔고, 김하성이 시즌 7호 2점 홈런을 작렬해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패 위기에 놓은 롯데를 구한 건 이대호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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