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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간 박지원 두산 부회장 “시장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점검

-1분기 매출 전년비 92.9% 증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을 방문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5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DICC를 찾아 사업현황을 살피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5월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제공=두산인프라코어]

박 부회장은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전망을 놓고 “호황기에 최대한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능력 확보,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작년보다 최대 30% 증가한 연간 15만~17만대 예상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은 DICC의 최근 호실적 배경으로 ▷적절한 시장 대응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중대형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유연한 생산 대응 및 품질 지표 개선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실적이 좋을 때 오히려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실제로 DICC의 1분기 매출은 425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굴삭기 판매 대수는 5016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고, 굴삭기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올해 DICC의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는 1만3000~1만5000대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DICC는 지난 2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DICC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5년 6.7%, 2016년 7.4%, 2017년 8.3%에서 올해 1분기 9%를 돌파했다.

박 부회장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확대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특히 그 동안 시장에 판매된 많은 두산 제품을 토대로 부품 및 서비스 판매를 늘리는 등 AM(After Market)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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