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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팬패싱’ 우려에 급했나…“日 아베, 내달초 訪美 검토”
[헤럴드경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국면에서 배제 우려가 고조되는 일본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당초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했지만 급변하는 북한 관련 정세에 대해 시간을 갖고 깊이 있게 논의하기 하기 위해서는 아베 총리의 별도 방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종 확정되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따라 G7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에서 회동하거나 그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아베 총리가 총재를 맡는 자민당의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총재특보는 “아베 총리가 초조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북일회담은 일련의 외교 협상 가운데 가장 최후에 (외교무대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잇단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본 만이 북한과의 대화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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